일상

분당 야탑동 시골밥상 "사계진미"

NewType SHL 2009. 3. 17. 11:46
반응형
             잘가는 맛집 동호회에서 후원받아 이벤트로 진행된 1인 무료 식사 쿠폰~~~ 와이프와 함께 다녀왔음. 콩요리 전문 집인데 두부는
            메인요리가 아닌듯, 세미 한정식의 느낌이라고 하면 맞을듯.


            잘갈아진 소금첨가된 콩물 슈퍼에서 파는 미끈한 콩물은 아니고 어느정도 건더기가 같이 갈린 씹히는맛 있는 콩물


            에피타이저(?)로 제공된 미니 빈대떡 3총사~~ 사람이 2인인걸 감안할때... 1개 더줘서 쌍으로 맞춰주는 센스가 부족한듯...
            하지만 맛은 부족하지 않음


            차려진 상차림에 한번 놀람... 합이 16,000원의 상차림은 보통 이게 아닌데... 넉넉한 차림이다. 그렇다고 싸구려 재료로 만든건
            아닌듯.. 나름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음식인듯... 20분정도 기다렸다. 20분의 인고의 시간에 대한 대가로는 만족


            나물 좋아하는 한국사람 입맛에는 좋을듯한 구성임... 다만 난 나물을 별로 안좋아하고 잘 먹지도 않아 몇가지는 Skip~~


            반찬이 담겨있는 양이 적은것이 재활용을 염두하고 차린것은 아닌듯... 요즘 음식쓰레기 재활용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정부차원에 대책이 필요한것 같다. 아무튼...이곳은 재활용과는 거리가 있음


            내가 좋아하는 샐러드류~~~ 마냥 좋더라...


            비벼먹을수 있게 주어진 냉면그릇... 한국음식은 고추장과 된장국을 적당히 넣어 비벼먹을때 포만감과 만족감이 최고인듯하다.


            나에게 고민을 안겨준 청국장과 순두부찌게... 비며먹기엔 청국장이 좋지만 ... 순두부도 밀리진 않는다. 결국 반반 섞어서 비벼
            먹었다.


            갈치와 조기... 보통 조기는 중국산이 많아 식당에서 많이 애용하는데... 갈치는 고가라서... 한정식집 아니면 안나오는데...
            잘구워진 갈치에 감탄했다... 물가가 너무 올라 8,000원에 기대하기엔 너무 후한 반찬이라서 인가....


            마지막 하이라이트... 정말 기대안하고 있다. 마지막에 받은 대박 음식.... 얇게 그냥 눈요기거리의 보쌈이 아닌 방금 잘린 두툼한
            보쌈... 그리고 직접 만든 두부와... 김치... 고기가 두꺼워 매우 만족스럽더라... 

            모처럼 점심을 후하게 먹고... 기분좋게 나왔는데.... ^^ 시원한 식혜로 마무리 했다면 금상첨화 일텐데.... 아쉽다...
            경기가 어려워 외식하기 힘든데.... 점심 한끼 값으로 두사람이 먹었다는거... 기분좋은 일이 아닐수 없다.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자동 족발집 " 족고을"  (0) 2009.03.24
adidas Barricade V  (0) 2009.03.09
분당 정자동 " The 전복"  (0) 2009.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