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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저녁을~~~ (분당 서현 베니건스)

일상

by NewType SHL 2008. 12. 3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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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일찍 끝나는 날이면 와이프와 저녁을 함께 하곤 한다. 아무래도 집에서 애들하고 있으면 대화하는 시간이

                    적기도 하고, 각자 하는일 때문에 피곤해서 일찍 잠을 청할때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와이프에게 메뉴선택권을

                    주고 와이프가 원하는 베니건스에 가보기로 했다.


                    3년만에 가는것 같은데... 뭐 그리 달라진건 없는듯 하다. 메뉴가 많이 줄어든거 하고... 식전에 에피타이저로 빵을 주는거

                   유니폼이 변경된것말고는 달라진걸 모르겠다. 하긴 미국본사는 망했다고 들은것 같은데...


                   와이프가 주문한 몬트크리스토 당뇨환자인 내가 먹기엔 좀 부담스럽다. 이런류의 음식은 혈당을 급속도로 올린다.


                  보기에도 그다지 맛있어보이지는 않고 굉장히 느끼하고 짤것 같은... 한번 튀긴거라 바삭하긴 할것 같다. 튀김이 먹고

                  싶다더니 이걸 선택했나보다.


                    특이하게 쨈을 준다. 단거 좋아하는 사람 찍어 먹으라는것 같은데... 건강에 별로 인 구성이다. 와이프가 한쪽 먹어보더니

                   매니져 불러서 결국 교환했다. 강남점 보다 짜다고 했더니 다른 음식으로 다시 해준단다. 덕분에 진상부부 되었다.


                                            환자라서 환자식을 주문한건 아니고... 혈당을 생각해서 야채하고 단백질 보충을 위한

                                            화히타 샐러드를 주문했다. 마치 비빔밥 같은 저 모양새는 뭔지.... 화히타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싸먹으라고 전병도 줬는데.. 한때 T.G.I에서 줄기차게

                                          먹던 멕시칸 요리 치킨 화히타가 생각난다. 화지타라고 했던가..?? 암튼 그거다.


                                         다양한 고기의 조합... 맛은 한국의 맛이라고 할까.. 매웠다. 요즘 매운게 대세인듯...


                   시푸드 토마토 파스타... 몬테거시기 대신 주문한거다. 원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파스타 주문하면 바보라고 하던데.

                  왜냐고 묻는다면 먹어보라 하고 싶다. 기대안했는데.. 맛이 괜찮다. 예전에 아웃백에서 잔뜩 퍼진 파스타를 먹을때하곤

                  비교가 안된다. 쉐프가 직접 요리한다고 하던데... 그건 아닌것 같고.. 암튼... 파스타 좀 요리해본사람 작품이다.

                  어떻게 아냐고... 직접 만들어 먹어보면 안다. T.G.I의 시푸드 마리나라 라고 하는게 생각났다. T.G.I가면 그것만

                  먹었었다. 양도 좀 되고.. 칼국수와 동일한 넓은 긴면발에 잔뜩 들어간 시푸드와 매운맛의 토마토....



                                          들어간 시푸드들이 적당이 익었고, 면도 잘익었다. 다만...너무 맵다. 맥시코 고추를 사용하는지

                                          고추먹고 아주 죽을 맛이었다.

                                         아무튼... 와이프의 선택에 혈당만 높이고... 집에와서 혈당 내리느라 좀 힘들게 운동하고...

                                         먹은게 잘 소화가 안되는지 속도 별로고... 그냥 스시나 사시미로 할껄 하기도 하고...

                                         좀 후회스러웠다. 다음번엔 절대 메뉴선택권을 주지 않고... 그냥 하던데로 해야겠다.

                                         그나저나 패밀리 레스토랑은 음식좀 어떻게 안되겠니~~~ 나이먹고 가고 싶지가 않니... 나만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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