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멘 기행~ 1 분당 "우마이도"~

일상/음식

by NewType SHL 2011. 2. 21. 14:25

                         요즘 한국에도 일본라면(라멘)이 인기가 있다. 아마도 비슷한 식문화를 가지고 있는 옆나라 음식이고,

                         웬지 모르게 일본 만화나 드라마의 영향을 받아서 그리된것일수도... 하지만 일본역시 남의 나라이기 때문에

                        100%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추천할수 없고... 원하는 사람에게만... 추천한다.

                          분당엔 라면좀 한다는 집이 2곳이 있다. 정자동 "우마이도", 서현 "유타로" 두곳을 모두 가봤지만... 아무래도

                          유타로가 내입맛에 맞는 벌건 라면이 있다는게 ~~ 유타로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일단 주문하면 마늘을 먹기 편하게(?) 다지라고 마늘과 마늘 다지는것을 주고, 김치를 준다. 그리고 생강절임

                          저 바다너머 일본에서도 준다. 생강절임하고 마늘은... 다만 김치 --; 100엔 주고 사먹어야 한다.

                                           대부분 마늘을 갈아놓고 자유롭게 퍼먹을수 있게 주는데 반해 셀프를 권하는 우마이도,

                                           처음엔 신기하지만, 몇번 마늘을 찧다보면... 성질이..난다. 생각보다 잘 안나온다.

                                           찌거기 처리도... 귀찮고, 그래도... 난 옆테이블 눈치를 보면 열심히 마늘을 찧어서 먹었다.

                                           다져놓은거 있냐고 묻고 싶지만... 그러면 안될 분위기...

일본에서는 주방앞 1인 테이블에서 식사들을 많이 한다. 워낙 좁은 나라라서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혼자서도 2인 테이블에 자리한다. 혹시 말걸까봐 절대 저기엔 못앉겠더라.

굉장히 가게가 높다. 그냥 2층으로 나눠도 될만했는데... 생각보다 라면 드시러 오신분

들 많음

주문한 돈코츠 라면, 돼지뼈를 푸욱 삶아 국물을 낸 라면... 이집은 이거 딸랑한개 밖에 없다.

그리고 조린 달걀~~ 반숙.

                                           그리고 항상 라면집 가면 주문하는 교차 즉 군만두, 암만 봐도 고향만두사다가 구워주는

                                           듯한 이기분은 뭘까... 저가격이면 고향만두 30개인데... 예전에 일본 교자의 달인나와서

                                           비법전수해주고, 가게 오픈해주는 일본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만두굽는거 하나에도

                                           목숨걸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암만 그래도 중국집 서비스 군만두가 더 맛잇는건

                                           무슨이유일까`~~?!


                                          암튼 일본현지라면을 먹기전에 다녀온곳이라 그냥 그려려니 하고 먹었는데, 일본에서

                                          먹던 맛을 찾는다면 이집도 나쁘진 않을것 같다. 단~ 놀라운 맛을 기대했다면,

                                          신라면에 군만두를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