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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학화 심복순 할머니 호두과자

일상

by NewType SHL 2009. 2. 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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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에 미팅건이 있어 --; 아침부터 전용차선때문에 막혀있는 고속도로를 달려서... 일끝내고 제일 큰 사이즈 무려 20,000원이나
           하는 (식구가 많아서... 웬만해선 그자리에서 사라진다.) 걸 샀다. 차안에서 냄새가 솔솔 나는데... 집어먹을순 없고... 막히기전에
           빨리 집에 가야 함으로~~~ 집에와서 오픈~~ 


            3년 전이나 그전이나 박스의 디자인은 변한게 없다. 흠.. 변한게 있다면 웹사이트 주소가 추가되었다는것인가.? 


           한지를 감싸고 있는 호두과자... 가득들어있다... --; 대자를 샀는데.. 시식용 1개도 안준다...  암튼 사진찍으면서 2개 먹었다.  


            먹음직 스럽게 보이는 갈색의 호두과자.. 호두값이 올라서 호두는 갈수록 작아지는듯... 아님 내 입이 커진건가.? 예전 어릴때 아버지
            가 고속버스라도 타고 오시면 꼭 호두과자를 사오시곤 했던게 기억난다.. 호두과자가 파는 곳은 전국에 다 있지만. 천안 호두과자는
            어릴때 그 기억을 잠깐이라도 느낄수 있도록 한다... 그래서 우리 애들도 좀 기억해달라고... --; 아빠가 그 먼 천안에서 공수해온
            거라고... 기억이나 할런지... 

            할머니 덕에 자식들은 호두과자라는 정말 멋진 가업을 가질수 있었던것 같다... --; 부럽다. 요새 경기가 안좋고  불황이 끝이 없어
            내가 다니는 회사도 간당간당한데.... --; 알바라도 해야 하는게 아닌지.... 일단 호두과자나 먹으면서 마음을 달래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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