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오늘은 납품업체들 환경교육이 있는날~~ 때마침 안과진료 까지 받아서... --; 동공확대약을 넣고... (이거 넣으면
가까이 있는거 안보임~~) 암튼... 2시간정도 앞이 잘안보임에도... 꿋꿋이... 도착해보니... 눈이 안보여 그냥 건물안에 있는 파파이스로
-- 시간이 좀 지나서 메뉴판이 어렴풋이 보이는게 다행...
예전에 와이프랑 연애 할때 생각도 나고 해서 주문을 해봤다. 과연 그때 그맛일까.... 했는데...
포장지가 매점에서 파는 햄버거 포장지 스타일~~~ --; 이거 제일 비싼 버거(샌드위치라고 하고 버거라고 읽는다.)
게다가 치킨계의 양대산맥을 이루었던 그때에 비해 사이드메뉴가 ... 즐기던 잠발라야도 없고, 코우슬로도 없고
그나마 콘샐러드... 암튼.. 가격에 비해 너무 없어보이는 비주얼~~~
일단 가까이서... 친절하게 한글로 로스트맛 ? 로스트 + 맛 샌드위치인가, 로스트맛 + 샌드위치인가.
로스트는 .. Roast..인데.. 구운맛이라는건가.. 구운맛이 무슨맛이지.? 아님./? Lost.?
잃어버린맛.? 맛을 찾았나.? 뭐 암튼 알듯 모를듯 한 이상한 문구에 집중.. 사실 보이지도
않아서....
맥도날드에 비해 사람이 적은가보다 이렇게 타이트하게 꼼꼼한 팩킹은 처음....
내용물의 비주얼은 .. 조금 괴기스럽다.. 너무 바짝 구은듯한 느낌이 팍팍...
콘샐러드도 .. 보면... 과거에 비해 많이 부실해진것 같다.
동네 닭집들이 번성하기전에 KFC와 더불어 치킨업계의 양대 산맥을 유지했는데...
2002년도에 수지로 이사갈때 집앞에 KFC와 파파이스가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그 행복은 비만을 불러왔지만... 지금은 매장찾기가 너무 힘들정도로 ...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는
추억의 맛인듯... 요즘 건축한 개론 이후에 .. 1997(아직못봤음) 등 90년대 흥했던 시대를
배경으로 ... 많이 나오던데....... 정말 그때는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추억의 장소가 사라지는게
많이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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