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랜만에 가족과 외식하러 갔다. 아이들이 우동을 먹고 싶다고 해서 비 오는 날에 분당 구미동의 야마다야로 향했다.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지만,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해서 1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미리 주문을 했었지만,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아이들을 위해 튀김이 포함된 덴뿌라 정식을 시켰다.
초밥 3조각, 새우튀김, 야채튀김, 그리고 미소된장이 함께 나왔고, 튀김이 바삭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모두들 맛있게 잘 먹었다.
나는 국물보다는 쫄깃한 면이 더 땡겨서 야끼우동을 선택했다. 기본 차림으로 나왔지만,
가쓰오부시가 뿌려진 파와 면 사이에 고기랑 마늘이 섞여 있어서 생각보다 맛이 새롭고 만족스러웠다.
약간 느끼할 수 있었지만, 시치미를 넣으니 매콤함이 더해져서 정말 맛있었다.
메뉴도 다양해서 보기도 좋았다.
가게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다. 인테리어가 새롭게 단장돼서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었고,
직원분들도 더욱 친절해진 것 같았다. 자주 가는 집은 아니었지만,
변함없는 맛이 가끔 생각날 때 만족을 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맛집인 것 같았다.
다음에 언제 방문할지 모르겠지만, 계속 영업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요즘 없어지는 음식점들이 많아서 그런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게로 남아주기를 바랐다.
반응형
'일상 >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재동 "그린이네 은쟁반" (0) | 2010.01.06 |
---|---|
Apple Iphone으로 사진찍기~~~~ (0) | 2009.12.19 |
수지 파스타 & 피자 <La Pastela> 방문기(1) (0) | 2009.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