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나보고...오빠래~~~~

NewType SHL 2008. 12. 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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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들의 안부를 묻지 않고 직접 확인코자 싸이월드에 접속하자 반가운(?) 쪽지...  오빠 나기억하지라는.... 라는....
쓰팔... 스팸이다.. 그래도 친절하게 읽어본다.


지남친하고 헤어진걸 왜 나하테 보고하고... 지랄인지.... 홈피 폐쇄해서 볼것도 없는데... 보고 기분이 좋아진다니...병진 아닌가.?



원문 :

XX오빠 안녕~^^ 오랜만이야~ 나 기억하지?
넝담이구여...^^;;;
방가^^같은지역찾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이사온지얼마안됏거든요
사실 제가 얼마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우울했는데..
님 홈피보고 기분이 좋아졌네요...^^;;
그냥 나가려다가 왠지 글한번남기고 가고 싶어서 이렇게 글남겨요..
사실 좋은술친구^^;; 찾구 있거든여~ 친구라기 보다는 애인에 가까운^^
첨보는 외간남자에게 이런글남기려니 무척 쑥쓰럽네요ㅎ
그만큼 제가 지금 큰 용기를 내고 있다는 뜻으로 기특하게 봐주세염..혹시 맘 있음 메신저 친구할래요?무슨 메신저 쓰는지를 몰라서 제가 쓰는거 알려드릴께요 http://www.vaviclub.co.kr 여기 메신저 항상 켜놓구 있어효~제 닉네임이" ▶보미공주♡◀ "
찾아서 쪽지 주시던가 대화걸어주세요^^
뭐~이렇게 친구하다가 맘 맞음 만남을 가지는것두..좋을듯 싶어서요...
그럼 막연히 기다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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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것이 예전에 다른 스팸과 달리 섹파를 구하진 않는듯하군.... 암튼... 18로 시작하는 육두문자를 답장으로 날려볼까 하다가...
그냥 매너남인 나에게 오점이므로 살포시 스팸등록 수신거부로 처리...

--; 차라리 서비스로 사진 몇장 보내면 거절까지는 안할텐데... 판매의 기본조차 없는것들이....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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